정부가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를 내년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에 바이오 분야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데 이어, 특화단지 조성 및 지원을 통해 이를 강화하려는 계획입니다.

과거에도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등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 대한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은 내년 2월 29일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산업부는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 인력 확보 등 첨단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가능성과 지역산업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할 예정입니다. 최종 지정은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산업부는 내년 1월에 두 차례에 걸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정 요건, 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