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의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은 대형 기술주, 특히 반도체 업종에서 외국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로 이끌렸다. 이로써 국내 증시는 오랜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84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4,590억원과 2,3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업종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주당 3,000원(4.18%) 상승하여 7만4,7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3.74% 상승한 14만1,3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7%, 삼성물산은 1.99%, 카카오는 1.41% 상승했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1.79% 하락하고, 포스코퓨처엠은 2.1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28%) 상승하여 842.67로 마감되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70원(0.05%) 하락한 1,339.00원으로 기록되었다.